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 해 인, 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직원 모두 각성하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6월 1일 정례조회때 ‘365친절, 청렴운동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 향응을 받지 않고 신속, 정확, 공정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는 등 의지가 담긴 다짐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인사는 내가먼저, 얼굴에는 미소를, 친절도 내가먼저’라는 친절구호 제창, 허가민원과 직원들이 근무시간 이후 틈틈이 연습한 김해 친절송을 합창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정례조회 때 제7대 허성곤 김해시장의 강력한 주문에서 비롯됐다. 허 시장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지키며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풍토가 되기 위해 ‘갑’ 질하는 공직자가 아닌, ‘을’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강조하며, 철저하게 ‘을’ 공직자가 되어야 친절해지고 청렴해지고 당당해 질수 있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앞으로 시는 지난 달 16일에 수립한‘365친절운동 추진계획’을 토대로 전 직원과 시민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친절․청렴 캠페인을 가져 최근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 개장으로 김해시를 찾는 주말 관광객 2만 여 명에게 공무원과 문화관광 종사자,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친절한 김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김해를 위한 새로운 붐을 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시는 친절 김해송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SNS 등을 통해서 하나된 김해로서 친절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며, 각종 교육 전에 친절김해송을 활용하여 즐거운 가락과 노래가사로 마음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 읍면동 대청결운동, 친절운동 등을 확대하고 꾸준히 전개해서 우리 시가 정말 깨끗해지고 과거에 비해서 많이 달라지고 제대로 일하는 분위기가 살아나고 정착되고 있다는 말을 시민으로부터 들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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