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인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모아저축은행은 경찰과 적극 협조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인천지방경찰청장 기관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현재까지 경찰서장 기관 감사장 1회, 은행직원 감사장을 4회 수여받았다.
특히 지난 6개월 간 창구직원 5명중 4명이 차례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총 1억원의 피해를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는 검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의 "통장에 있는 돈을 현금으로 집에 보관하는 게 안전하다"는 말에 속아 1600만원을 출금하기 위해 모아저축은행에 방문한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매일 오전 영업시작 전에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 전파 등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으로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모아저축은행에 인천지방경찰청장을 대신해 감사장을 수여한 박달서 인천 남부경찰서장은 “인천보이스피싱 예방의 달인 ‘모아저축은행’의 예방사례가 널리 전파돼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보이스 피싱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