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페이퍼, 상장폐지 결정...다음달 11일 임시주총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폐지 재활용 골판지 생산업체인 태림페이퍼는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태림페이퍼는 "최대주주인 트리니티원이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신청을 위한 절차 개시를 요청해왔다"며 "이에 임시 주주총회에 출석한 이사 전원은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태림페이퍼는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 상장폐지가 승인되면 정리매매 기간 소액주주로부터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3600원에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또 상장폐지 후에도 6개월간 주식을 사들일 계획이다.

태림페이퍼는 다음 달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다시 열고, 상장폐지 승인 건을 결의한 뒤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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