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 평가전’한국,스페인의 저력에 초토화!3대0으로 지고 전반전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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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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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 평가전[사진 출처: SBS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이 스페인의 저력에 초토화됐다.

이 날 한국 스페인 평가전에서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스페인을 상대로 비교적 대등하게 경기를 이어갔지만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 한방에 무실점 행진이 끝나더니 결국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3대0으로 패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 스페인 평가전 전반 초반 한국은 스페인의 골문을 수 차례 공격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29분까지 스페인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그러나 김기희가 골문 정면에서 모라타에게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줬다. 이 프리킥을 다비드 실바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한국은 무참히 무너졌다. 스페인은 잠시 후 장현수의 백패스 실수를 안 놓치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연속 실점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37분 지동원의 슈팅이 힘 없이 실패해서 만회골 찬스를 놓쳤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 놀리토가 한 골을 더 추가해 전반은 3-0 스페인이 이기면서 끝났다. 한국 스페인 평가전은 한국이 패색이 짙은 상태다.

한국은 전반전에서 많은 실점을 해 후반에 황의조 대신 석현준을 투입했다. 석현준은 소속팀 FC 포르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후반전에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반면 스페인은 페드로, 티아고 알칸타라, 부스케츠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스페인과 5번 맞붙어 2무 3패를 기록했다. 원래 스페인이 한국보다 실력이 우수한 팀이지만 이번 한국 스페인 평가전에서 한국은 무참히 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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