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앰배서더 호텔 정문으로 돌진해 터진 뒤 2명 이상의 무장 괴한이 호텔 안으로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희생자 가운데 2명은 의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에 이어 호텔에서 중화기 총격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무장 괴한들은 현지 군경과 대치 중이다. 소말리아 정부를 상대로 수년째 무장투쟁을 벌이는 알샤바브는 폭발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