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해상케이블카[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전남 여수 자산공원과 돌산공원을 잇는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가 준공절차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인 ‘여수 해상케이블카’ 사업의 준공절차가 마무리돼 지난달 30일 준공확인 증명서를 발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아 2014년 12월 2일부터 임시운행을 해왔다.
이 케이블카는 자산공원(육지)과 돌산공원(섬)을 잇는 1.5km 구간의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다.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로 바다 위 80~90m 상공에 설치됐다. 특히 전체 탑승실(캐빈) 50기 가운데 10기는 바닥을 강화유리도 만든 크리스탈 캐빈이어 화제를 모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임시운행을 시작한 이래 5월 말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이 300만 명을 넘었고, 하루 평균 56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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