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가고 청포도가 왔다…식음료업계 대표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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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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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탐앤탐스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지난해 여름, 소비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과일이 망고였다면 올해는 청포도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음료업계에서도 청포도를 활용한 여름 시즌 메뉴를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탐앤탐스의 여름 신메뉴 '트로피칼 레볼루션' 3종은 트로피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코코넛과 망고, 청포도 등 열대과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도 올 여름을 책임지는 메뉴는 '청포도 슬러시'다. 트로피칼 레볼루션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카페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청포도 주스, 청포도 에이드, 청포도 스무디로 구성된 '청포도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설빙은 '청포도유자에이드' 등으로 구성된 과일음료 메뉴 '열매한잔' 17종을 선보였다. 카페 아티제 역시 청포도를 더한 '청포도 폼 빙수'를 출시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청포도의 인기는 주류업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과일맛 저도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주류업계가 청포도로 새로운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7일 '청포도에이슬'을 출시한다. 롯데주류 역시 저도주 탄산수 신제품 '순하리 소다톡 청포도'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국순당은 쌀을 발효시킨 술에 청포도 과즙과 소다를 첨가한 '아이싱 청포도'를 판매하고 있다.

탐앤탐스의 이제훈 마케팅 기획팀장은 "청포도는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은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올 여름 놓쳐서는 안 될 과일"이라며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초록빛깔의 청량함까지 곁들인 청포도 메뉴로 맛있게 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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