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라디오스타 9주년 특집 ‘Oh~LOVE~ 젝키 사랑해’에 고지용을 제외한 그룹 '젝스키스 '멤버들이 출연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16년 만에 재결합한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이 출연해 결성 당시부터 해체,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폭로했다.
젝스키스가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 날은 5월 18일로, 이날은 16년 전 젝스키스가 공식 해체를 선언한 날과 같아 더욱 의미 있었다. 최근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것에 대해 은지원은 "대형기획사에서 하고 싶었지만 엄두가 안 났다. YG가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고 했고 김재덕은 "계약 기간이 아쉽다.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이날 장수원은 “여자친구는 젝키 세대가 아니다. 내가 젝키 멤버인 것도 몰랐다”며 “그냥 연기 못하는 배우 정도로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원은 “여자친구와 결혼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기간인 3년 안에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은지원이 “3년 안에 결혼하면 자동 계약 파기 아니냐?”고 물었으나 장수원은 “그런 조항이 없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또한 “안 돌아오도록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해 이혼을 겪은 은지원을 당황스럽게 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YG와 계약을 맺고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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