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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TV] '라디오스타' 19년 만에 젝키에게 영업당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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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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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젝스키스 출연분[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데뷔 19년차 '오빠들'이 영업에 제대로 나섰다. 그룹 젝스키스가 '라디오스타'에서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 러브~ 젝키 사랑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은지원, 김재덕, 이재진, 강성훈, 장수원 등 젝스키스 멤버 5명이 모두 출연했다.

이들은 방송 내내 숨김 없는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재진은 군인 시절 탈영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고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에 관련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강성훈은 은지원과 듀오로 데뷔를 하려다 그룹이 되면서 나머지 네 명 멤버 선발에 자신이 관여하게 됏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대표가 내게 '네가 OK하는 멤버로 하겠다'고 말을 했다. 장수원을 본 뒤 대표 귀에 대고 '쟤 픽스 하시죠'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데뷔 뿐만 아니라 해체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해체할 때 마음이 어땠느냐"는 MC 윤종신의 질문에 은지원은 "그 당시에는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앨범 영화, 뮤지컬을 한 해에 동시에 하면서 정신 없이 활동만 했다는 것. 또 매니저와 불화가 있었음을 고백하며 "'그때 더 했으면'이란 생각도 든다"고 후회되는 마음도 드러냈다.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서도 "YG와 계약은 노예계약이다. YG가 노예인 계약. 그만큼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는 재치 있는 설명을 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젝스키스는 '노랭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자신들의 히트곡 '로드 파이터'와 '예감'을 꼽은 뒤 이를 열창했다. 변함 없는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안방극장까지 들썩이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발가락 부상을 입은 강성훈의 '쪼리 투혼'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젝스키스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해체 16년 만에 다시 모였다. 이들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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