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봉이 김선달’ 멤버들이 뽑은 ‘최고의 사기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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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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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창석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봉이 김선달’ 배우들이 ‘최고의 사기꾼’으로 고창석을 꼽았다.

5월 3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제작 ㈜엠픽처스 SNK 픽처스·제공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들은 “사기를 가장 잘 칠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고창석을 지목했다. 고창석은 총 2표를 받아 최고의 사기꾼에 등극했다.

고창석은 배우들의 지목을 당한 뒤 “저는 제가 선량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저를 이렇게 (사기꾼으로) 보고있었다”며 “감사하다”는 씁쓸한 소감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유승호는 왜 고창석을 지목했느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첫 촬영할 때 봉황을 팔아야 하는데 중국어를 유창하게 쓰시더라. 정말 중국 분인 줄 알았다. 저도 봉황을 사고 싶을 정도”라며 그를 꼽은 이유와 일화를 전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그렸다. 7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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