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고품질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저장·가공과 수출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게 될 ‘충남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단’이 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단은 도 농식품 수출 지원단과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농식품 수출 기술지원본부를 연계해 마련했다.
조직은 도 농업기술원장이 단장을 맡고, 운영반과 기술지원반, 현장지원반 등 3개 반 52명의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됐다.
반별 주요 활동을 보면, 운영반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각 수출지원단 활동을 조정·통합해 수출 경영체를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운영반은 또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맞춤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한다.
기술지원반은 도내 주요 작목 수출 대상국의 농약 안전사용지침을 맞춤형으로 보급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현장지원반은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조사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도 농업기술원 윤영환 기술개발국장은 “최근 세계 경기 부진 등으로 농식품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남 서해와 중국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리게 되면 중국에서 고품질 농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원단을 통해 수출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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