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6~11일 라오스·미얀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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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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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세안 신흥시장 개척과 국제개발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6~11일 라오스와 미얀마를 방문한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1967년 출범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아세안은 지난해 말 동남아판 EU로 불리는 아세안경제공동체(ASEAN)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세안 지역의 총 인구는 6억3천만명으로 세계 3위, GDP는 2조7천억 달러(3천220억원)로 세계 7위(3.3%)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과 ‘한-메콩 회의’를 갖고 있으며, 인프라 건설과 내륙수로 운송 분야 협력을 추진 중이다. 메콩지역은 연간 5~10%에 달하는 고도 경제성장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유망 신흥시장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민간 진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16명의 도내 수출 기업인이 함께 해 현지 경제단체‧기업인과의 통상협력 간담회를 열고, 라오스‧미얀마와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남 지사의 이번 방문이 두 지역에 대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상호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메콩지역 진출을 위한 경기도판 정상외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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