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월 주문수 750만 건 돌파..."비수기에 역대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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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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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지난달 주문수 750만 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5월 한달 간 752만5000여 건의 주문 수를 기록했다. 배달의민족 서비스 출범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 2년 전인 2014년 동월 대비로는 약 1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기록은 상대적인 ‘비수기’로 분류되는 5월에 달성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음식 배달 업계에서는 학교 방학이 끝나고 점차 날이 풀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오히려 이용이 줄어드는 등 계절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윤현준 배달의민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통해 이용자와 가맹 업주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온 것이 주문량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외식배달 서비스의 확대, 고객 체험 마케팅 프로모션, 다양한 방식의 가맹업주 지원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5월 한 달 바로결제 건수도 300만 건을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로결제는 배달의민족의 주문 결제 방식 중 하나로 모바일 기기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수단이다.

월 300만 건의 바로결제 기록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50% 증가한 수치이며 2014년도에 비해서는 무려 1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2년 전 만해도 전체 주문 중 10% 미만을 차지하던 바로결제 비중은 현재 40%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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