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선호도 상승하는 지역별 '신흥 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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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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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굵직한 개발호재에 교통망·생활인프라 확충, 친환경 입지...실수요자들 눈길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기존 도심권의 외곽부분에 위치했지만 교통망 확충과 친환경 입지, 풍부한 개발호재를 지닌 ‘신흥 주거지’가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신흥주거지는 기업이나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도시개발구역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등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곳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고 교통이나 학군,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빠르게 확충되며 뛰어난 정주여건을 형성할 수 있다.

이들 신흥주거지는 전통적인 도심 주거지역에 비해 집값도 저렴한 편이며, 굵직한 개발호재와 탄탄한 배후수요로 향후 주거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는 이점도 있다. 실제로 지역 내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한 곳에서 선보인 분양아파트들은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대부분 우수한 분양성적을 보였고, 높은 미래가치로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교통호재를 지녀 원주시 일대 신흥 주거지로 관심을 얻고 있는 원주기업도시가 최근 성공 분양사례다. 호반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청약 당시 765가구 모집에 총 2558명이 몰려 전세대 순위 내 마감을 거뒀다. 높은 미래가치를 지닌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더해져 청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신흥주거지 일대 단지들도 높은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사진 = '신흥 주거지 단지 분양물량 표']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대 선착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의 경우 사업지 일대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되며 당진 일대 실수요자들에게 신흥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 일대를 오는 2017년까지 국비 70억원, 도비 7억원, 시비 23억원 등 총 100여억원을 투입해 주민생활편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의 개발계획과 함께 사업지 인근 현대제철로도 개통(예정)으로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17개 동, 전용면적 62~99㎡의 총 1,617세대의 대단지로 지난해 분양한 1차(915세대)와 함께 총 2532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당진IC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대전, 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고, 32번 지방국도를 통해 서산시와 아산시 등 타 지역으로의 빠른 접근도 가능하다.

◆ (주)한양, '시흥은계 한양수자인(B5블록)'

경기 서남부권의 대표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시흥 은계지구’ 내 (주)한양이 6월 '시흥은계 한양수자인(B5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75, 84㎡, 총 1090가구로 전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은계지구 내 최대규모의 민간분양 단지다. 전세대를 판상형의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 환기성이 좋으며, 단지 내에는 공원 및 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계룡건설, '고양 향동 리슈빌(B1블록)'

수도권 서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고양 향동지구에서는 계룡건설이 6월 ‘고양 향동 리슈빌(B1블록)’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전용면적 74, 80, 84㎡, 총 969가구로 구성된다. 일부 타입(전용 74㎡T)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향동지구 인근 수색역과 화전역이 있고 화전‧신사간 도로(예정)가 개통되면 지하철 6호선 새절역까지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고, ‘고양 향동 리슈빌’은 향동지구 내 최남단에 위치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점이 강점이다.

◆ 한국토지신탁, '칠곡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

한국토지신탁은 6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1463번지에 ‘칠곡 왜관 태왕아너스 센텀’을 공급한다.

칠곡대로와 강변대로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며 경부선 왜관역과 경부고속도로(왜관IC)도 인접해 있다. 총 728가구이며 지하 2층~ 지상 26층 6개동 전용 70~84㎡로 구성된다.

단지 내 원어민 영어프로그램 및 영어도서관, 스쿨버스 운행 및 스쿨존까지 설치하여 왜관 최초 교육특화단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 한화건설, 여수 웅천 꿈에그린

한화건설은 마리나항만 개발이 한창인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서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6월 분양한다.

웅천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서 위치하며, 지하 3층 ~ 지상 29층 1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34㎡, 1,781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가 75%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은 188실, 전용면적 28~84㎡에 테라스(일부세대)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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