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로컬푸드, 소비시장 확대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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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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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82개교, 1만2000여명 학생 급식 지원​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 로컬푸드가 2500여 소농 및 고령농의 ‘월급 받는 농가’를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은 완주군 로컬푸드는 지난해까지 직매장이 11개로 늘어났다.

▲완주 로컬푸드 2호점[사진제공=완주군]


지난해 4월부터는 관내 82개교, 1만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로컬푸드형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소비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로컬푸드 매출액이 4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로컬푸드의 성장세는 약 6만여명의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2500여 소농 및 고령농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이른바 ‘월급받는 농가’의 정착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출하농가 기준으로 월 150만원 이상이 40%, 50~150만원 40%, 50만원 미만이 20%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로컬푸드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완주군 로컬푸드가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함께, 농민들의 소득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완주군은 올 하반기 혁신도시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로컬푸드 카페, 가공체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을 건립하는 등 앞으로 소비시장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월급받는 농가’ 규모를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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