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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낚시어선 매출 1885억원…전년 대비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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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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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해 낚시어선 전체 매출이 1년전보다 6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5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은 전년(206만명)보다 43.7% 증가한 296만명이었다.

2014년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감률이 5%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편이다.

이용객이 늘면서 낚시어선업의 전체 매출도 1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나 많아졌다. 이에 따라 어선 1척당 평균 소득액도 27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뛰었다.

해수부는 바다낚시가 인기를 끌어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낚시 어선의 평균 이용금액이 올랐고,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낚시어선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한 만큼, 정부도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전한 낚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의 협조도 당부했다.

낚시어선업은 10t 미만 어선을 이용해 낚시인을 태워 낚시터로 안내하거나 그 어선에서 낚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996년 도입한 이후 국민소득 증대와 주5일제 정착 등 여가환경 개선과 함께 급성장해 지금은 어촌의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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