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5년 낚시어선업 운영현황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낚시어선 이용객은 전년(206만명)보다 43.7% 증가한 296만명이었다.
2014년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감률이 5%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이용객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편이다.
이용객이 늘면서 낚시어선업의 전체 매출도 1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4%나 많아졌다. 이에 따라 어선 1척당 평균 소득액도 27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뛰었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낚시어선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한 만큼, 정부도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전한 낚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의 협조도 당부했다.
낚시어선업은 10t 미만 어선을 이용해 낚시인을 태워 낚시터로 안내하거나 그 어선에서 낚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996년 도입한 이후 국민소득 증대와 주5일제 정착 등 여가환경 개선과 함께 급성장해 지금은 어촌의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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