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6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해구는 5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해운대구가 추진하고 있는 원스톱 복합 일자리센터인 '해운대 기술교육원' 건립, 주민자립형 기술인큐베이터인 '주민공동작업장' 운영, 24시간 전문가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을 지원하는 '해운대 창조 비즈니스센터' 운영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해운대형 문화일자리사업인 '해운대개그학과'와 '마임공연단'운영, 센텀산업단지 맞춤인력을 양성하는 '3D프린터 전문인력양성'과 '게임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맞춤형 일자리사업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백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시도평가위원회, 3차 중앙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확정했다.
구는 일자리산업국을 신설해 행정조직을 일자리중심으로 확대 개편했다.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담당직원을 전문관으로 지정, 일자리 창출분야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직원을 발탁 승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텀·석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활동, 일자리 미스매치를 위한 구인개척단 운영, 푸드트럭 청년창업 지원, 소자본 성공창업상담실 운영,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일자리창출위원회 운영, 일자리 위크(Week) 운영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이번에 받은 시상금도 새로운 일자리사업에 투자해서 좋은 일자리 많은 활력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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