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한국은 비참한 하루를 견뎌야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1-6으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한국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이후 20년 만에 6골을 내줬다.
한국이 4-3-3 전형을 쓴 가운데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16분 이재성과 교체 될 때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스페인전에서 손흥민이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은 전반 8분이다. 남태희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냈다. 손흥민은 지체 없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논스톱 왼발 슛을 날렸지만, 슈팅은 왼쪽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A매치 47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이번에 소집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6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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