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IO 100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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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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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종합상황실에서는 글로벌 제조현장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해 긴급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생산현장 어디에 있더라도 자재 입고·품질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미디어·리서치 기관인 IDG가 주관하는 '2016년 CIO 100 어워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CIO 100 어워드는 IT 기술·솔루션을 적용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글로벌 기업·기관 100개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삼성전자 사례는 '글로벌 제조실행 시스템(G-MES 2.0)'이라는 제조 IT 솔루션이다. 제품·사업장별로 분산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시스템을 연계해 균일한 품질로 전세계 동시생산을 가능하게 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G-MES 2.0을 통해 연간 약 200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신제품 생산라인 교체시간을 50% 줄여 스마트폰과 같은 주력상품을 세계시장에 동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G-MES 2.0은 해외 생산법인에서 사용하던 93개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연계할 수 있다.

한국에 구축된 종합 상황실에서 글로벌 제조현장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해 긴급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생산현장 어디에 있더라도 자재 입고·품질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제조혁신팀장인 문종승 상무는 "최고수준의 제조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IT 솔루션을 접목해 차별화된 제조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민첩하게 시스템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IT 솔루션을 생산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해 삼성SDS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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