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전국 조합 현장 탐방…"어려운 여건에서도 신협 원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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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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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25일 충남 논산 소재 연무신협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신협중앙회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의 현장 경영이 화제다. 

신협중앙회는 문철상 회장이 지난 4월 14일 전남 장등신협을 비롯해 5월 25일 충남 논산 소재 연무신협과 대전 신탄진신협 방문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약 2개월 간의 일정으로 전국 16개 지역 신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 첫 해부터 경영위기를 극복한 우수 조합을 선정, 현장 방문해왔다. 

올해 방문 대상 조합은 자산 600억원 미만의 지역 조합 가운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춘 강소형 조합이다.

안용환 신협중앙회 경영지원부장은 이번 조합 현장 방문을 두고 “전국 908개 신협 가운데 중소 규모지만 탄탄한 재무구조는 물론, 신협 본연의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는 우수한 조합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신협이 지향하는 강소형 조합의 모범 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전파해 신협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철상 중앙회장 역시 “각종 규제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수익성, 성장성에 건전성까지 갖춘 이들 조합의 한결같은 특징은 신협의 원칙을 지키고 역할에 충실하며, 내실경영에 혼신의 힘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가 가장 큰 비결”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5월 25일 방문한 연무신협은 1973년에 설립돼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4095명, 자산 522억 원, 순자본비율 4.2%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는 조합이다.

윤석순 연무신협 이사장은 “무엇보다 조합의 손실, 주택담보대출 축소 등 위기상황에서도 전직원이 똘똘 뭉쳐 극복해온 의지와 단합된 힘이 내실경영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재무구조 건실화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신협 브랜드 강화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신탄진신협에서는 전체 직원과의 활발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허 웅 신탄진신협 이사장은 “중앙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수신, 전자금융, 공제업무에서부터 홍보, 공동유대, 대출규제 등 9명의 전 직원이 모두 저마다 2~3건씩 허심탄회하게 현장의 애로점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개진해 중앙회와 조합이 소통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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