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국내 감사·감사위원 대상 '기업 회계투명성 제고'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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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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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Audit Committee Institute)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정KPMG는 다음 달 24일 국내 감사와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2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Audit Committee Institut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회계부정 의혹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삼정KPMG는 지난해에 이어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감사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감사위원회는 회계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1차적인 책임이 있다. 또한 경영진의 업무와 사내 내부통제시스템, 대내외 리스크 등을 상시적으로 감독·진단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은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신한금융지주 감사위원장)가 '강화되는 법과 제도 환경하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KPMG 글로벌 ACI 리더 호세 로드리게스(Jose Rodriguez)가 선진 감사위원회 운영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삼정KPMG ACI 리더 김유경 상무가 올바른 기업지배구조와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회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김유경 상무는 "지난해 '제 1회 ACI 세미나’가 개최된 이후 감사위원회 관련 국내 법률 및 제도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어 매우 의미가 깊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감사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나아가 국회 계류 중인 '외감법 전부개정안' 통과와 함께 회계감독이라는 감사위원회 본연의 기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는 지난해 4월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 지원을 위해 공인회계사, 변호사, 경제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주축으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를 출범한 바 있다.

삼정KPMG ACI는 감사위원회의 제도적·운영적 측면에서 감사위원들이 실무적인 역할 수행을 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감사위원회 핸드북'을 국내 최초로 발간하고 다양한 연구활동과 간행물 발행해 핸드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회계투명성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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