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프리카TV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지역 먹거리를 통한 음식 관광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첫 주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한우로 충청남도 예산과 마장동에서 한우를 만난다. 예산 한우는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에서 6월의 음식관광 투어상품(K-FOOD 팸투어)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특급 품질을 자랑한다.
아프리카TV BJ 창현·이설·도아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광시시장을 직접 방문해 특별한 '한우 먹방'을 진행한다. 한우 농가 체험은 물론 도축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유통 전 과정을 살핀다.
한우 구이의 진수를 맛보면서 시청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겠다는 각오다. 한우에 대한 지식과 효능, 질 좋은 한우를 고르는 비결 등 평소 시청자들이 한우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함께 실시간 생방송으로 소통한다.
나아가 황새공원과 사과와인 등 한우와 더불어 예산이 자랑하는 또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도 소개해 '관광 먹방'의 재미도 더할 것으로 보인다.
BJ 창현·이설·도아는 예산 투어를 마치면 서울 마장동으로 향한다. 한우 도·소매상이 집중된 거리 스케치와 가격 비교를 통한 저렴한 정육 업체 소개, 먹방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마장동은 평소 중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거리인 만큼 중국어 전문 BJ 대륙남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마장동 소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먹방 로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TV는 먹방 로드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생방송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퀴즈를 맞히면 퀵뷰 아이템을 지급하는 동시에 BJ들의 SNS에서 '현장 사진 퍼가기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홍승호 아프리카TV 미디어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 주 시청자들인 20대 젊은 층에게 효과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새로운 '먹방 테마 관광 콘텐츠'로 지역 홍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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