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잡다…2만5000 계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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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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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인앤아웃 슬림 정수기[사진=쿠쿠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쿠쿠전자가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진출 1년 만에 2만5000개의 렌탈 계정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5000개에 가까운 렌탈 계정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진출 첫 달인 지난 2015년 3월 100여개에 불과했던 월 렌탈 계정과 비교하면 50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쿠쿠전자측은 이에 대해 타사가 4년 차에 이룬 실적을 1년 만에 이룬 성과이며 지속적인 렌탈 계정 증가 추세에 힘입어 2016년 말에는 누적 계정 8만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2015년 3월 밥솥이 아닌 자체 브랜드 정수기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에는 현지 시장에 없던 쿠쿠만의 건강 필터인 나노포지티브필터를 최초 도입하고 차세대 나노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및 환경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는 정수 능력과 오염이 가장 심한 코크까지 살균할 수 있다는 편의성으로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을 매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시장 내 쿠쿠정수기의 인기를 따라 나노포지티브필터를 장착한 제품이 시장에 도입되는 현상도 나타했다.

쿠쿠전자는 현지 시장 장악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진행한 말레이시아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에도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6월 중에 쿠쿠 쿠킹 마마 이벤트를 시작으로 BANK RAKYAT 라마단 로드쇼, 거니 프라자 몰 로드쇼, 홈덱 JB, ONE BORNEO MALL BRUNAI 등 쿠쿠 밥솥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있다.

6월에는 ‘CJ WOWSHOP’ 홈쇼핑을 통해 전기밥솥도 론칭한다. 쿠쿠전자는 향후 정수기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등 아이템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밥솥이 아닌 정수기로 시장에 진출하여 이룬 현재와 같은 성과는 쿠쿠만의 첨단 기술력의 가치를 해외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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