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해외연수 장학생 816명 선발

초·중학생 804명, 대학생 12명 홈페이지 공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라북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프로젝트' 일환으로 전북도내 올해  해외연수 장학생이 2일 최종 선발됐다.

전북도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은 올해 해외연수 장학생 816명을 선정해 도와 14개 시·군, 전라북도인재육성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발표했다. 해외연수 장학생 신청자는 총 2732명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초·중학생의 경우 캐나다 299명, 호주 189명, 뉴질랜드 191명, 중국 125명 등 804명이다. 대학생은 미국 3명, 호주 1명, 뉴질랜드 1명, 미국 2명, 영국 2명, 중국 2명, 일본 1명 등 12명이 선발됐다.

전북도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초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중학생은 시장‧군수 추천을 받아 9일간의 2차 면접까지 약 2개월간에 걸쳐 선발과정을 진행했다.

선발된 초·중학생은 6주의 연수기간 중 현지 어학연수 및 정규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대학생은 48주 이내 개인 맞춤형 전문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선발된 해외연수 장학생들에게 오는 25일 장학증서가 전달되고, 초·중학생 여름학기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현지 적응 및 사전준비를 위한 소양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전라북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프로젝트'는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 향상에 따라 올해는 연수기간을 6주로 조정했다.

또 사회적배려 대상자에 대한 기회를 확대 차원에서 109명(13.4%)을 선발하고, 도내 이전 공공기관 자녀와 다문화가정의 별도선발을 통해 다양한 계층에게 고루 혜택을 주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