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시장이 생겨난 것은 생각보다 꽤 오래된 일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이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웹툰 감상이 가능해지면서 웹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무섭게 성장했다.
때문에 웹툰작가는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직업이 됐다. 많은 이들이 웹툰작가를 꿈꾸며 정식 데뷔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웹툰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림 실력뿐 아니라 스토리 구성 능력과 편집 등의 작업 능력까지 요구되기 때문. 웹사이트에서 연재되는 웹툰의 특성상 컴퓨터그래픽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에 학교들도 웹툰 관련 학과를 개설,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예비 웹툰작가들을 양성해내고 있다.
실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네이버 웹툰 <증거>, <죄의 파편> 등을 연재한 이승찬 작가와 <핑크레이디>, <블라인드메르헨>을 연재한 연우 작가를 비롯해 올레마켓웹툰, 레진코믹스, 다음웹툰 등 다양한 포털에서 활약중인 웹툰작가들을 교수진으로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예전 관계자는 "웹툰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웹툰창작학과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지도 교수와의 1:1 관리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학생들의 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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