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락산 살인 피의자 얼굴 현장검증 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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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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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수락산 살인' 피의자 김모씨(61)의 얼굴이 3일 오전 9시 등산로 현장검증 때 공개된다.

2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범행 수법의 잔인성과 공공이익 등을 고려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김씨는 지난달 12일 안산 소재 정신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은 뒤 정신분열증 약을 처방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2001년 강도살인으로 구속되기 전에도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지만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1997년에는 알코올 의존성 증후군으로 여러 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전력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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