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 5월 28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2016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전기전자과(구 IT특약과) 재학생들의 발표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는 전국 130여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전문대학으로 유일하게 참가한 전기전자과는 2015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추계 학술발표대회에 이은 연속 수상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논문은 김병문, 윤성욱 교수의 지도아래 교내 창업동아리 MAKER의 회원인 이웅희 외 3명의 학생이 연구한 ‘독거 노약자의 상황인지 시스템 설계’다.
독거노약자를 대상으로 동작감지센서와 온도센서를 결합한 센서시스템을 구축해 측정한 대량의 행동패턴 데이터를 DB화해 응급상황 발생 시 미리 설정된 대상에게 자동으로 연락,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인지 시스템이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이 전공 및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직접 작품설계와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정규, 비정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덕분이다.
김용대 총장은 “이번 수상이 지역 소외계층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학기술교육을 강화해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우수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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