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2루 주자 양의지는 포수 김태군이 이민호의 공을 놓친 것을 보고 리드를 3루쪽으로 깊게 했다. 김태군이 앞으로 떨어진 공을 바로 2루로 송구했고, 양의지는 2루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베이스와 부딪히며 꺾였다.
고통을 느끼며 한참동안 누워있던 양의지는 결국 구급차에 후송 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박세혁이 양의지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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