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예산지역 농어민이 생산한 싱싱한 농수축산물을 유통비용이 빠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오는 11월까지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도는 2일 내포신도시 롯데·극동·효성 아파트 인근 공터에서 ‘내포신도시 목요직거래장터’를 개장·운영했다고 밝혔다.
내포 직거래장터는 지난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운영되는 것으로, 도와 홍성·예산군, 지역농협 등이 힘을 합해 마련했다.
운영은 홍성 구항농협과 예산 삽교농협이 맡아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열리게 된다.
이곳에서 판매될 농수축산물은 홍성과 예산지역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것들로, 유통비용이 빠지기 때문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도는 내포 직거래장터를 통해 출범 4년차를 맞는 내포신도시를 보다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 직거래장터는 도와 홍성·예산군, 농협 등이 힘과 지혜를 모아 여는 장터로,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조기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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