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 묻지마 살인 사건 등으로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 범죄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성호의 주요 범행 동기가 동성애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체 동성애자들이 혐오의 대상이 돼 또 다른 혐오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조성호의 범행 동기가 알려진 이후 트위터 등 온라인엔 동성애를 혐오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동성애 옹호하는 인간들 입을 찢고싶다”는 극단적인 글을 올렸다. 다른 한 네티즌은 “남자를 망치로 쳐서 죽이고 토막을 내다니.. 여자도 아니고. 남자를 죽이다니, 저런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선진국입죠”라며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