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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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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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 나설 베스트12 후보를 확정했다.

KBO는 2일 2016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후보를 확정하고, 오는 7일부터 팬 투표를 실시한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는 2016 KBO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각 구단으로부터 추천 받은 총 120명의 후보 중 드림, 나눔 각 팀 당 12명씩, 총 24명의 베스트 선수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올스타 팬 투표는 7일 오후 2시부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25일간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과 네이버(www.naver.com),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두 앱 중 하루에 한 곳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각각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수는 개별 집계된다.

KBO 리그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단 투표는 6월 중 일자를 지정해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이승엽과 한화 조인성은 이번 120명의 후보선수 중 최다인 개인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지난해 팬 투표에서 153만47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베스트12에 선정된 이승엽은 올 시즌 다시 한번 최고 인기선수 등극을 노리고, 2일 현재 41세 8개월로 120명의 후보 중 최고령 선수인 조인성은 역대 최고령 베스트 선발을 노린다.

종전 최고령 베스트는 지난해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인 NC 이호준으로 올스타전 개최일 기준으로 39세 5개월 10일이었다. 조인성이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될 경우 베스트와 감독추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가 된다.

여기에 홀드 1위 두산 정재훈, 세이브 2위 김세현, 타율-안타 1위 롯데 김문호, 홈런 1위 두산 김재환 등 올 시즌에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 상위권에 오른 늦깎이 선수들의 기세가 올스타전 팬 투표까지 이어져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수를 합산한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하고,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 대 30 비율로 환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7월4일 발표된다.

한편 투표 종료 후에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16 KBO 올스타전 입장권(30명, 1인2매)과 ㈜FSSNL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레플리카(30명, 팀 선택 가능)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4일 KBO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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