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시아 나이지리아 감독 “한국의 장신 골키퍼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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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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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 시아시아 나이지리아 올림픽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삼손 시아시아 나이지리아 감독이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골키퍼 구성윤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올림픽 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 한국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월등한 체격 조건과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운 나이지리아는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흔들었으나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규백의 결승골에 무너졌다.

시아시아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한국과 우리 모두 준비가 잘 된 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골을 넣어 승리했고 축하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시아시아 감독은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한국의 중앙 수비진과 골키퍼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장신 골키퍼가 선방을 했다”고 한국 수비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사실 나이지리아는 이틀 전 입국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시아시아 감독은 “긴 비행시간이 문제로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며 “다만 골 상황이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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