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709억 달러로 석달만에 감소세로 전환…15억8천만 달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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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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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육액이 석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09억 달러로 4월 말 3724억8000만 달러보다 15억8000만 달러 줄었다.

5월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달러 강세로 유로, 엔 등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넉 달 연속 감소하다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은 3353억5000만 달러로 한 달간 59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8억2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줄었다.

반면 예치금은 263억7000만 달러로 41억9000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도 25억5000만 달러로 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4월 말 금액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2천197억달러로 1위를 지켰고 일본은 1조2625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스위스(660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807억달러), 대만(4332억달러), 러시아(3915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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