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카오 도박조사국(GICB)에 따르면 지난 5월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은 183억8900만 파타카(약 2조731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달 감소폭 9.5%보다 높아진 것으로, 이로써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2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지난달 시장 예상치를 6~7% 웃돌면서 마카오 카지노 불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나왔으나 다시 고꾸라진 것.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이 장기간 감소세를 지속하는 것은 중국의 경제 둔화와 반부패 운동 등 영향으로 카지노를 찾는 중국인 고객이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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