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법정관리 졸업 1년만 외화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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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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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팬오션이 법정관리에서 벗어난지 1년 만에 해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0일 하림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 팬오션은 전날 5000만 달러(600억원) 규모의 사모 외화표시채를 발행했다. 2019년 6월 2일이 만기인 3년물이다.

이는 팬오션이 하림그룹에 인수된 이후 첫 자금조달이다.

팬오션은 STX 계열사로 있던 2013년 6월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갔다가 2년 만에 졸업하고, 하림그룹에 넘어갔다.

팬오션 측은 법정관리 졸업 이후 처음으로 운용자금을 직접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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