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민사소송이 오늘 첫 변론기일을 갖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변론기일이 오늘(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법저에서 진행된다.
지난 4월 22일 진행된 변론준비기일에서 변론준비를 종결한 양측이 첫 변론기일인 이날 재판에서 어떤 주장들을 내놓을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소속사 키이스트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그가 이날 법정에 나설지, 또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중은 지난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교제한 전 여자친구와 임신과 폭행, 유산 등을 둘러 싸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전 여자친구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 당해 유산됐다고 주장하며 고소했지만 김현중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취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월 19일 상해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에게 벌금 500만원 판결을 내려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전 여자친구가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지난해 4월,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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