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KBO ‘5월 MVP’ 선정…한 달에 1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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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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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고 2016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5월 MVP’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선정됐다.

KBO리그 개인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재환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1표(39.3%)를 획득해 10표를 얻은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를 단 1표 차이로 제쳤다.

테임즈에 이어 NC 나성범이 4표로 3위를 차지했고, 두산 이현승, LG 트윈스 손주인,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각각 1표씩 획득했다.

김재환은 지난달 4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것을 시작으로 5월 한 달에만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테임즈와 나란히 5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재환은 홈런뿐만 아니라 타점, 장타율 등 타격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팀의 5월 상승세에 기여했다.

5월 월간 MVP인 김재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KBO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두산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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