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 상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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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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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 IPTV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영화 VOD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영화진흥위원회 기반조성본부 김도선 본부장, KT 미디어사업본부 유희관 본부장(가운데), (사)한국농아인협회 이대섭 회장이 베리어프리 상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 IPTV 최초로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영화 VOD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서비스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VOD서비스로 일반 영화 VOD에 청각 장애인을 위해 모든 대사의 자막을 제공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해 장면마다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화면 해설 나레이션’을 추가한 서비스다.

KT는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농아인협회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 개선과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배리어프리 영화 저작권 확보와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영화의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콘텐츠를 제작해 올레TV를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

KT는 CJ E&M, 콘텐츠 판다, 롯데 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와 함께 ‘암살’, ‘명량’, ‘변호인’ ‘연평해전’ 등 다양한 인기 영화들을 제공하기로 협의했으며,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 매출의 3%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해 장애인들의 영화 시청료와 배리어프리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연내 70여 편까지 확대할 계획이며,올레TV ‘영화 테마영화관’ 메뉴 중 ‘배리어프리 전용관’을 통해 유료 결제 후 감상할 수 있다.

KT의 올레TV는 현재 67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기업 KT의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그 위치에 걸맞게 독거노인을 위한 '안부 알리미' 문자 서비스 등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선도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 상무는 "소외계층의 시청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상용 출시해 기존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며 "앞으로도 올레TV는 선도 사업자로서 고객 만족 최우선 서비스를 실현해 대한민국No1. IPTV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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