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라이언 하원의장 트럼프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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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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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신화=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왼쪽)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지지를 선언했다. 공화당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 라이언 의장은 대선 경선과정에서 줄곧 트럼프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 왔으며, 트럼프가 지난달 초 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에도 지지 선언을 유보해 왔다.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미국 공화당의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라이언 의장은 자신의 지역구 위스콘신 주의 지역신문 <더 가제트> 기고문을 통해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라이언 의장은 이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공화당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 라이언 의장은 대선 경선과정에서 줄곧 트럼프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고, 트럼프가 지난달 초 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에도 지지 선언을 유보해왔다. 라이언 의장의 지지 선언은 트럼프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실상의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대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라이언 의장은 이날 기고문에서 "나는 올해 가을 치러질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트럼프가 우리의 생각을 법제화 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확신하며, 그것이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나와 트럼프가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서로 솔직하게 대화할 것이고, 현실 의제 구성에서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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