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투데이스 너클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이학주가 옵트 아웃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옵트 아웃은 특정 조건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조항을 의미한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이학주를 72시간 내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등록시키지 않으면 이학주는 FA가 된다.
이학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이학주는 트리플A로 내려가 시즌을 맞았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주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버티고 있어 이학주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학주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팀인 새크라멘토에서 타율 0.263에 3홈런 10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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