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코파 아메리카 전 경기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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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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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프리카TV는 3일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알렉시스 산체스 등 남미 축구 최고의 슈퍼스타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는 4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 미국 대 콜롬비아의 A조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전 경기를 PC와 모바일로 생중계한다.

1916년에 시작된 남미 대륙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국가들과 초청국 2개국 등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4년마다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출범 100주년을 맞아 남미축구연맹과 북중미축구연맹 16개국이 참가, 대회 최초로 남미가 아닌 미국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다. '센테나리오(Centenario)'는 스페인어로 100주년을 뜻하는 형용사다.

이번 대회는 A조 미국-콜롬비아-코스타리카-파라과이, B조 브라질-에콰도르-아이티-페루, C조 멕시코-우루과이-자메이카-베네수엘라, D조 아르헨티나-칠레-파나마-볼리비아 등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국은 우루과이로 총 15회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아르헨티나(14회), 3위는 브라질(8회), 이어 파라과이·페루가 2회, 콜롬비아·볼리비아·칠레가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27일까지 계속되며, 대회 우승국은 6개 대륙 챔피언과 월드컵 우승국, 차기 월드컵 개최국 등 8개국이 맞붙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아프리카TV에서 축구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우승국에 대한 예측을 내놓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스타TV(afreecatv.com/e9dongsung) 이주헌 해설위원은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의 이과인이 최전방에서 휘젓고, 중원에서 메시와 디마리아가 탄탄하게 버티는 아르헨티나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된다"고 예상했다.

또 박종윤 캐스터는 "무슬레라와 고딘이 버티고 있는 최후방, 지난 대회 때 불참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을 최전방의 수아레즈까지, 내실 있는 멤버를 갖춘 우루과이가 강력한 힘을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스타TV와 더불어 축구 BJ들도 중계에 가세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BJ 뵤리와 리오넬메시도 코파 아메리카 방송 라인업에 합류했다. 유명 게임 BJ인 불양과 BJ감스트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철 아프리카TV 스포츠인터랙티브팀장은 "6월은 코파 아메리카를 포함해 유로 2016까지 전 세계 축구팬이 주목하는 큰 대회가 열린다. 아프리카TV 하면 축구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여름 밤의 축구 열기를 소통과 공감을 통해 느끼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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