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6개국 참전용사 후손과 평화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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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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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일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가한 16개국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300여 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개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6.25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대한민국이 전쟁의 아픔을 딛고 현대적이며 역동적으로 발전해 현재의 모습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지난달 27일 세계청소년지도자회의와 30일 국제로타리 2차 본회의에서 ‘고양선언’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권개선을 위해 국제 로타리안의 동참을 절실히 호소한 바 있는 최성 시장은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참전용사 후손들, 그리고 ‘고양평화통일특별시’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고양시가 서로의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꾸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문 6.25 참전용사 후손 대표는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본인도 베트남전에 참전해 대한민국 부대와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며 “어제가 미국 현충일이었기에 오늘 오찬이 더욱 뜻 깊고 감동적이다”고 말하며 앞서 최 시장이 제안한 글로벌 SNS 평화인권운동 확산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최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환담에 이어 이날 행사는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과 고양예총의 전통무용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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