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미얀마 난민돕기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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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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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권오달)가 2일 내전으로 인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미얀마 난민촌에 돕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번 후원은 단원구 9개 부서와 12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참여, 미얀마 내 반정부 무장투쟁을 피해 국경지역인 태국 메솟지역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는 카렌족을 위해 헌옷과 이불, 신발 등 500Kg을 모은 것이다.

후원의 계기는 안산시에서 근무하다 퇴직하고 현재 태국 메솟지역 메타오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강호 전 환경정책과장으로부터 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단원구 소속 직원들이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권오달 구청장은 “공직에서 퇴임한 후에 자원봉사를 하며 제2의 인생을 사는 모습에서 진정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았다”며 “내 일처럼 참여한 직원들의 작은 사랑이지만 난민촌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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