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부산) 윤정훈 기자 = 3일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상용차관에서는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와 엑시언트 트럭, 21인승 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 등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쏠라티 컨버전' 라인업은 △캠핑카 △앰뷸런스 △어린이버스 △장애인차 △냉장밴 △윈도우밴 등 총 6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이윤 현대차 상용특장실장은 "현대차는 쏠라티의 운전석을 제외한 '길이 3.5m, 높이1,9m'로 두 평이 넘는 승객석 공간을 어떻게 하면 고객을 위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그 결과, 다양한 용도의 '쏠라티 컨버전 라인업'을 선뵈게 됐다"고 말했다.
캠핑카는 럭셔리 버전으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층 침대와 함꼐 샤워부스가 설치된 화장실, 가스레인지가 있는 싱크대가 있다.
쏠라티 앰뷸런스는 기존 앰뷸런스와 달리 환자와 구조자가 일열로 자리할 수 있어 병원 이송 중 효율적인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어린이 버스는 어린이 전용시트, 넓은 보조발판이 갖춰져 있고, 어린이가 타고 내릴 때 다양한 표시가 돼 안전한 등·하교를 가능하게 한다.
'쏠라티 컨버전'의 가격은 △캠핑카 1억990만원 △앰뷸런스 8490만~9920만원 △어린이버스 6430만~6700만원 △장애인차 7350만원 △냉장밴 6790만원 △윈도우밴 592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니버스 쏠라티의 새로운 특장모델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는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모터쇼에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5대 등 신차 46개 차종을 비롯해 국내 브랜드 91개, 해외 브랜드 141개 차종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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