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음악대장이 재해석한 고(故) 신해철의 노래들이 음원으로 출시된다.
MBC는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출연자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부른 고 신해철의 노래들에 대한 오랜 저작권 협의 끝에 '라젠카, 세이브 어스',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모두 세 곡이 음원으로 공개된다고 3일 밝혔다.
MBC 관계자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재해석한 고 신해철의 노래들은 고인의 곡이다보니 저작권 문제 등을 해결하느라 음원출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인상적인 무대에 감동받았고 그 무대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남편의 작품을 다시 한 번 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는 소감을 공개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와 '민물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는 5일 '일밤-복면가왕' 방송 직후인 오후 7시부터 주요 음원사이트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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