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올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태양의 후예’ 히로인 송혜교가 TV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가 될까.
오늘(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되는 가운데, TV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TV부문 여자 후보로는 김현주(‘애인있어요’), 김혜수(‘시그널’), 라미란(‘응답하라1988’), 송혜교(‘태양의 후예’), 황정음(‘그녀는 예뻤다’)가 올라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태양의 후예’ 송혜교다. 송혜교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전국 38.8%라는 경의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으며, 더불어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권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올해 최고의 드라마에 이름을 올린 상황.
관련기사
송혜교는 극중에서 의사 강모연 역을 맡으며 남자 주인공 송중기와의 달콤한 로맨스로 ‘태후앓이’에 일조했다. 더불어 그는 송중기와 함께 지난 5월 31일까지 마감된 사전 인기 투표에서 각각 TV부문 남자, 여자 인기상 수상이 이미 결정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인기상 투표는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중국 팬들도 동시에 투표했는데, 송혜교는 2,978,441표를 획득하며 다른 후보와 3~4배 차이의 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배우들의 인기상 확정과 함께 작품상도 유력한 ‘태양의 후예’가 송혜교가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이 유력한 송중기와 함께 4관왕은 차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혜교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황정음과 김혜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tvN 드라마 인기를 견인한 ‘시그널’의 김혜수와 출연하는 드라마 마다 성공 시키는 흥행 보증수표 황정음도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또 시청률과는 별개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김현주와 ‘응답하라 1988’의 라미란 역시 수상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연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힘입어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한편 방송인 신동엽과 미쓰에이 수지가 MC를 맡은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한다. 또 JTBC, JTBC2로 생방송 되며 중국 아이치이서 동시 동영상 생중계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