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민아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 보일지 연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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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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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아가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예쁜지 않아도 사랑스러웠으면 좋겠어요."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첫 주연에 도전한 민아가 3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못난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민아는 원래 피부색보다도 어두운 베이스를 쓰고 아이라인도 그리지 않은 채로 연기 중이다. 이쁘지는 않아도 사랑스러워야 한다. 민아는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을지 연구하고, 선배님들이 했던 연기도 찾아봤다"고 했다.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대한 부담도 토로했다. "주인공으로서 부담감이 처음에 많이 컸다. 지금도 부담감이 없는 건 아니다. 많이 부족해서 하루 하루 살아가는 인생이다. 오늘 하루만 열심히 살아가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민아는 "첫 주연 작품임에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고 공심이를 사랑해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라고 했다.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서효림)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민아),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남궁민)과 재벌가 댄디남(온주완이)이 벌이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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