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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는 3일 제1회 북스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모바일 전자책 서비스 네이버 북스는 지난 1월 가능성 있는 창작자를 발굴, 양질의 장르소설 콘텐츠가 서적 영화 등의 2차 창작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냄출판사, 쇼박스와 함께 '제1회 네이버 북스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을 개최했다.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0여편의 완결 소설이 출품됐으며, 한 달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조정호 작가의 '휴거1992'가, 우수상에는 황희 작가의 '부유하는 혼'과 유심(김언희) 작가의 '매직스피어'가 각각 선정됐다.
당선된 3편의 수상작에는 총 2400만원의 상금과 네이버 웹소설을 통한 연재와 네이버 북스를 통한 전자책 판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해냄출판사를 통한 종이책 출간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쇼박스는 수상작을 포함한 모든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영화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장르소설 시장에서 미스터리 분야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미스터리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장르소설 창작자들을 발굴해 나가며 장르소설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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