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백상] TV부문 신인 연기자상 '응답하라 1988' 류준열-'치즈인더트랩' 김고은

'2016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 연기자상 류준열-김고은 [사진=JBTC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류준열과 김고은이 TV부문 신인 연기상을 거머 쥐었다.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방송인 신동엽, 미쓰에이 수지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배우 임시완과 고아성이 시상자로 나선 TV부문 신인 연기자상은 ‘응답하라 1988’ 류준열과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에게 각각 돌아갔다.

먼저 남자 부문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류준열은 “순서를 몰랐는데, 먼저 후보에 같이 올랐던 응답하라 친구들과 사랑하는 요한이에게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며 동료 배우들과 스탭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특히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성원이 형에게도 응원의 메시지 보내고 싶다”며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배우 최성원을 언급했다.

여자 부문 신인 연기상 주인공인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은 제게 감사한 작품이었다.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저란 배우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줬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감사함이 커지는 온전한 저라는 사람을 알아주고 함께 기뻐해주고 함께 슬퍼해주는 주변의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처음 연기하고 싶었던 그 간절함과 초심, 자세, 태도 잊지 않겠다.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16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하며 올해로 52회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