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가 나란히 인기상을 차지했다.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방송인 신동엽, 미쓰에이 수지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종석과 중국 배우 우슈보가 시상자로 나선 TV부문 스타센추리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송혜교에게 돌아갔다.
송중기는 “제가 호명이 됐나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느 상보다 값진 상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주신 팬 분들과 스탭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군대에 있는 동안 이런 상 정말 받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 옆에 있는 파트너 송혜교 씨에게도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다”고 차분한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은 지난 5월 31일까지 마감된 사전 인기 투표에서 송중기-송혜교가 각각 4,454,228표, 2,978,441표를 획득하며 다른 후보와 3~4배 차이의 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한편 ‘2016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하며 올해로 52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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